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2월 19일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낙규 기자
입력 2024-02-19 08:1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실 경고음이 커지면서 한국 금융권으로 위기가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 건수는 총 782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부동산 관련 투자는 대부분 부실 우려가 큰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어 지난해부터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2월 19일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실 경고음이 커지면서 한국 금융권으로 위기가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 대출과 투자 자산 규모는 △하나금융 6조2458억원 △KB금융 5조6533억원 △신한금융 3조9990억원 △농협금융 2조3496억원 △우리금융 2조1391억원 등 20조원이 넘는다. 해외 부동산 투자 건수는 총 782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부동산 관련 투자는 대부분 부실 우려가 큰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어 지난해부터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5대 금융그룹은 대출 채권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에 총 10조4446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이들 자산에 대한 평가 가치는 총 9조3444억원으로 애초 투입한 원금보다 1조1002억원 줄어든 상태다. 지주사들은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고 관련 충당금을 충분히 쌓은 만큼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으로 번질 수 있어 당분간 위기론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해외 상황이라는 점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돌출할 수 있고 정보 접근도 제한적이어서 실적 방어가 예상보다 힘들 수 있다. 미국발(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가 어디까지 번지는지에 따라 손실률도 달라질 수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투자 손실이 발생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만큼 금융당국은 해외 부동산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아주경제 1면
아주경제 1면
아주경제 2면
아주경제 2면
아주경제 3면
아주경제 3면
아주경제 22면
아주경제 22면
아주경제 23면
아주경제 23면
조선일보 1면
조선일보 1면
중앙일보 1면
중앙일보 1면
동아일보 1면
동아일보 1면
매일경제 1면
매일경제 1면
한국경제 1면
한국경제 1면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2월 19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2월 19일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