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4분기 영업익 177억원…적자 끊고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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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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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든 작품의 흥행을 장담할 순 없지만, 경쟁사 대비 성장 동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작년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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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4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7분기 내내 이어졌던 적자 흐름을 끊고, 본격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다수의 신작 출시를 앞세워 실적 성장세에 더욱 불을 지필 예정이다.
 
넷마블은 작년 4분기 매출액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6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그럼에도 보유자산 매각으로 법인세가 늘어나며 19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2조5014억원, 영업손실은 6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넷마블이 4분기 적자를 털어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후 빠른 성장을 도모할 거란 기대가 크다.
 
4분기 호실적은 작년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국내 흥행과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절감에 기인한 결과다. 실제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두 달 만에 550억원 수준의 매출을 창출했다. 이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작년 4분기 마케팅비 역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장르별 매출은 캐주얼 43%, 역할수행게임(RPG) 38%, 기타 10%,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9%로 고른 양상을 보였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FN가이드상 연간 영업익 추정치는 630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만 5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된 게 호재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아서: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의 출시가 예정돼있다. ‘제2의 나라’의 중국 출시도 준비 중이다. 모든 작품의 흥행을 장담할 순 없지만, 경쟁사 대비 성장 동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작년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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