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외교장관 회담…국제 공조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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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2-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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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이 전날 회담을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시스 장관은 "스위스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올해 한국과 스위스가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임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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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열 "북핵·북한 인권 문제 등 긴밀히 협력 요청"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스위스 외교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왼쪽)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이 전날 회담을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 장관은 △양국 관계 △국제무대 협력 △주요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조 장관은 "스위스의 북한제재위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 발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카시스 장관은 "스위스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올해 한국과 스위스가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임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간 교역 증대와 더불어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양국이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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