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방문에는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및 임종식 교육감도 동행해 양 도-현 의회와 교육청의 교류 추진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 경색된 한일 외교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가 2020년부터 경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제안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 정부 간 교류 복원에 합의했으며, 이번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양 도-현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 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육, 청소년, 인재 육성, 문화·관광,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4년에는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한일 지방 정부 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한류 문화 확산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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