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원순환가게 22호점 야탑그린센터re100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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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재천 기자
입력 2024-01-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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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6개월간 재활용품 567t에 보상금 1억1730만원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자원순환가게 22호점인 ‘야탑그린센터re100(recycling 100%)’을 야탑동 재활용선별장 내 설치해 문을 열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야탑그린센터re100은 선별장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인 스마트 그린센터 1층 공간을 활용해 마련됐다. 

문 여는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시간에 맞춰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을 통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포인트 적립 품목은 9종이다.

1㎏당 플라스틱류(재질별 6종)는 110원~500원, 비닐은 10원, 알루미늄 캔은 600원, 철 캔은 100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플라스틱류는 1㎏당 투명 페트병 500원, 유색 페트병(PET) 110원, 케첩·마요네즈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원, 우유통·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35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350원, 유산균 음료·요거트 용기류(PS) 250원을 보상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앱에서 ‘현금 전환 신청하기’를 누르면 한 달 단위로 정산해 다음 달 10일경 자신이 연결해 놓은 계좌로 입금된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시는 2019년 6월 신흥이re100(신흥2동)을 시작으로 점차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해 이번까지 22곳에 설치·운영하게 됐다. 

지난 4년 6개월(2019.6~최근)간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을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567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1억1730만원에 달한다.

해당 배출량(567t)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탄소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소나무 480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고자 올해부턴 보상 품목을 종전의 15종에서 9종으로 변경해 탄소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비닐에 대한 보상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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