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엔씨소프트, 신작 TL 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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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1-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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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키움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신작 쓰론앤리버티(TL) 국내 성과가 부진하면서 올해 기대 신작은 모바일 3종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4만원까지 하향 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총매출 기준 T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9억원, 올해 매출액은 474억원으로 추정했다"며 "국내 유저 반응, 글로벌 기대치에 대한 저감 등을 감안해 중립적 추정치로 정의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현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F2P(무과금 유저) 기반의 P2W(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구조) 과금에 다소 집중하는 사업모델을 가져가고 있다"며 "현재 게임 시장의 주요 기제가 B2P(게임 구매 후 플레이) 기반의 고퀄리티 콘솔 게임으로 무게감있게 이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주요 고객군이 젊은 세대에 포진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 회사의 고객군의 커버리지를 약화시킬 리스크로 상존한다"며 "멀티플레이를 콘솔에 연결해 B2P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해서 관련한 경제적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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