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 지원 위해 155㎜ 포탄 구매…1조6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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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4-01-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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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왼쪽사진나토 홈페이지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왼쪽)[사진=나토 홈페이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나토)가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155㎜ 포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나토는 구매한 포탄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나토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스태이시 커밍스 NATO 지원조달국(NSPA) 국장의 포탄 구매 계약 체결 내용을 발표했다. 구매량은 155㎜ 포탄 22만발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전쟁은 탄약 전쟁이 되었다"며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데 있어 동맹국들이 그들의 포탄 재고량을 보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토는 작년 7월에 방산 생산 실행 계획(DPAP) 합의 이후 약 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1천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구매에 55억 달러, 155㎜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및 탱크 탄약 구매에 약 40억 달러가 소요됐다. 

한편 나토는 이번 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한 '확고한 방어자(Steadfast Defender) 2024' 훈련을 개시해 5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31개 나토 회원국과 스웨덴에서 약 9만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이는 나토 집단방위 조약 제5조 발동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훈련으로, 나토 회원국이 외부 세력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았을 경우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지원 등에 나서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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