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논란' 진자림 겨냥 살인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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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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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후루 먹는 유튜버 진자림 [사진=유튜브 채널 '진자림' 영상 갈무리]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씨(22)가 탕후루 가게 옆에 같은 업종 매장을 열겠다고 했다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진씨를 겨냥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 살인 예고 글은 지워졌지만, 경찰은 글 작성자 위치 추적에 나섰다.

    앞서 진씨는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본인 탕후루 매장을 열려고 했다가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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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먹는 유튜버 진자림 사진유튜브 채널 진자림 영상 갈무리
탕후루 먹는 유튜버 진자림 [사진=유튜브 채널 '진자림' 영상 갈무리]

구독자 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씨(22)가 탕후루 가게 옆에 같은 업종 매장을 열겠다고 했다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진씨를 겨냥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2시 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자림씨 일가족의 악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배송 오는 즉시 살해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중인 부엌칼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진씨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진씨가 별다른 피해 없이 가족과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살인 예고 글은 지워졌지만, 경찰은 글 작성자 위치 추적에 나섰다.

앞서 진씨는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본인 탕후루 매장을 열려고 했다가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현행법상 동종업계 매장 바로 옆에 같은 업종을 창업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구독자 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유튜버가 이미 영업 중인 탕후루 가게 옆에 같은 음식을 파는 매장을 낼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망하는 것도 경험"이란 진씨 발언도 문제가 됐다. 생업을 위해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기만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잇따른 질타에 진씨는 '사과문'을 올려 개업을 일시 중단하고 문제가 된 곳에 본인 가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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