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격수"...요르단전 부진한 조규성에 선 넘은 악플테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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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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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에 대한 악플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성에 대한 악플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6·FC 미트윌란)을 향한 악플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조규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헤어밴드 때문에 경기에 집중을 못 하는 거냐", "머리카락 깔끔하게 자르시죠", "최악의 국가대표 공격수" 등 선을 넘는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는 조규성이 지난 20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정적 찬스를 다수 놓치며 발생한 현상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의 자책골 유도로 2-2로 간신히 비겼다.

조규성이 여러 차례 찬스 중 하나만이라도 골로 연결시켰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E조 1위 요르단을 잡고 손쉽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조규성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 이기제(33·수원 삼성)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키퍼가 쳐낸 공이 그의 발 앞으로 향해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또한 경기 도중에도 여러 번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부진했다.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조규성을 오현규(23·셀틱 FC)와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와 관련해 조규성은 경기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다음 경기 때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다음 경기 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E조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이날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와 상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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