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2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는 식품 분야 신규 R&D 과제는 식품기술 동향과 전문가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정공모과제' 24개(75억원)와 창업 초기부터 규모확대 단계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과제' 17개(47억원)로 구성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년간 5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대체·기능성 식품, 질환관리식 등 신식품 제조기술 분야 18개 과제에 53억원, 냉해동·살균 자동화 등 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기술 분야 6개 과제에 15억원이 투입된다.
또 식품 제조 부품·설비 국산화와 국산 소재화 등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 14개 과제에 37억 원, 식물성 대체식품·식품로봇 등 해외 연구소·대학·기업 등과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 3개 과제에 17억 원을 지원된다.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는 가루쌀의 활용도를 높이고 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케이(K)-푸드 산업의 경쟁력은 식품 R&D의 성과와 혁신성에 달려 있는 만큼 역량있는 식품기업과 연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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