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족족 명품"...17세 영앤리치 정동원 "이제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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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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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 중2병과 연예인병을 동시에 걸린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정동원이 중2병과 연예인병을 동시에 걸린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트로트 가수 정동원(17)이 중2병과 연예인병을 동시에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정동원은 지난 17일 공개된 이경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병이 비슷한데, 저는 과거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중2병에 걸려 남들 2배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에는 허세가 있었다. 무작정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면서 "아무도 나를 '와 멋있다'라고 생각 안 하고 다들 '귀엽다'라면서 보는데, 나 홀로 멋있는 척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 그 당시를 회상해 보니 '같잖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정신 차렸다"며 "그때는 정말 돈을 버는 족족 명품을 샀다. 진짜 심각했다. (장)민호 삼촌이 '너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린 뒤 정신을 차리게 됐다. 민호 삼촌은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장민호를 뽑았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마치 아빠와 아들을 연상시키는 듀엣 무대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11일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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