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與 조직부총장 "공천 물갈이 비율보다 내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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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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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위원장, 부적절한 발언 주의 요청도"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4·10 국회의원 선거 공천과 관련해 "퍼센트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년이란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갈이 이런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요한 당 혁신위원회는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공천 배제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부총장은 비율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교체를 강조한 것이다.

그는 "어느 선거든지 보통 신인이 여야 할 것 없이 한 40% 정도는 들어온다"면서 "힘없는 사람들 다 쳐내고 힘센 사람들 다 남아 있으면서 숫자만 맞추는 것이 개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부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하고 있는 '정치개혁'에 대해서 "서울 강서구청보궐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은 무섭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당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발생한 지역구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하며 "(한 위원장이) 현근택 변호사와 같은 유사한 발언이 우리 내부에서 나온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현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지역구(경기 성남을) 출마 경쟁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그 수행비서인 여성 A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 부총장은 "정치적인 문화라는 게 있는데 한 위원장은 전혀 그것과는 별개의 다른 분"이라며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가 돼야 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나름대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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