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람·동물 구별…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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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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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일부 전방부대 적용…AI영상분석·열영상 기능 등 탑재

육군 21사단 GOP 장병들이 2023년 12월 12일 오전 눈 쌓인 철책을 점검하며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국방부
육군 21사단 GOP 장병들이 2023년 12월 12일 오전 눈 쌓인 철책을 점검하며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국방부]

방위사업청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이 적용된 일반전초(GOP)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일부 전방부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방사청은 2022년 과학화경계시스템의 일부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해 2023년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같은 해 11월 에스원과 계약을 마쳤다.
 
방사청은 올해 12월까지 동부전선의 GOP 및 해안부대에 감시카메라 및 통제시스템을 전력화 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과학화경계시스템에는 AI 영상분석, 열 영상, 단파장 적외선 기능 등이 최초로 도입됐다.
 
새 과학화경계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능을 활용, 수집된 영상정보를 분석해 사람과 동물 등 탐지 대상을 구별할 수 있다.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은 “GOP지역에서 AI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조기 전력화하고, 이를 경계작전에 적극 활용해 군사대비태세를 최적화할 것”이라며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향후 성능개량에서도 병력감축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등에 AI 국방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소요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내 조기 전력화해 동부전선의 경계시스템을 신속히 보강하고, 새롭게 착수하는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 추진 시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전방지역 경계시스템이 조기 보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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