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e-사람]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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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손충남 기자
입력 2024-0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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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들의 전문성과 청렴성, 헌신에 감명 받아

  •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신규기금 개발사업 예산 확보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가 인터뷰 중 직원들을 칭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가 인터뷰 중 직원들을 칭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돼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지원,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지난해 1월 선임된 한국자산관리공사 오장석 상임이사는 캠코에 대해 ”공공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신용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기업경영 정상화 지원, 국가 소유의 재산관리 및 가치를 향상시키고 체납된 세금을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등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 상임이사는 취임 후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우리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은 높은 전문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기금 개발사업(1761억) 예산을 2024년에 확보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공공개발의 100호 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를 국가로부터 승인받은 것,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 전액을 재단법인 대전청년내일재단에 기부해 사회 공헌한 것, 그리고 캠코가 관리하는 공공청사 및 공공시설에 캠코 로고를 부착해 연간 25억 원 이상의 홍보 효과가 발생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오장석 상임이사 담당하고 있는 공공개발본부는 총 6개의 처와 27개 팀으로 이뤄져 있으며,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공공개발본부는 국유지개발과 공유지개발로 나눠 공공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 상임이사는 “국유지개발은 2004년 위탁개발 제도 도입 이후, 기금개발 및 토지개발 등으로 확장되었고, 공유지개발은 국유지개발을 모델로 지난 2008년 도입됐다”며, “지금까지 100건의 사업에 지출될 총 사업비는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1조 2000억 원 이상의 신규 개발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 약 7000억 규모의 국유개발과 약 4000억원의 규모의 공유개발이 이미 사업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시대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한 오 상임이사는 “특히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정책 지원 사업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원시설 건립사업,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위탁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방시대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청사와 청년주택, 청년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복합청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건물 부분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공단, 남부발전과 같은 주요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물을 구현하고, 수소와 같은 저공해 에너지 발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 공사 자금 위주의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기금, 국유재산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2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제가 맡은 역할도 국가와 사회적으로 중요한 책임과 사명감이 요구되기 때문에 공공기관 임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발전, 그리고 캠코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만 오로지 노력하고자 한다”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오장석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캠코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공사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는 부산 기장고를 거쳐, 경남대 법학과, 창원대 경영학 석사, 경성대 회계학 전공,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경남과기대 회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정부 회계 실무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경남경영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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