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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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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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 매입 마무리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의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4일 군은 고산 북부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시민여객의 노선권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산 북부권 노선을 담당하고 있는 주식회사 시민여객자동차와 노선권 매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계약 및 대금 지급까지 마무리했다. 

다만 완주군에서 공영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치기 전까지 당분간은 시민여객에서 기존처럼 운행한다. 

고산 북부권은 고산면, 비봉면, 운주면, 화산, 동상면, 경천면 6개면이다. 

고산 북부권 공영제가 시행되면 앞서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실시와 함께, 13개 읍·면 전역에서의 완전 공영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운행요금도 기존 1500원에서 500원으로 내려가게 되고, 안정적인 노선 운행과 차량 노후화로 인한 불편도 사라지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중심의 노선개편을 추진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시내버스 공영제와 관련해 많은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주민 행복을 위해 교통복지 실현은 반드시 해야하는 숙원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추진과 더불어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시행이 완주군민 대중교통 편익증진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군 방문객 2000만명 돌파…전북 최고 증가율
대둔산 도립공원사진완주군
대둔산 도립공원[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은 2079만460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전북 평균 방문객 증가율은 평균 1.4%에 그쳤지만, 군은 8%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통신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토대로 방문객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 데이터 랩에서 활용하고 있는 방문자는 거주, 통근, 통학 등 일상생활권을 벗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머무른 사람을 통계로 잡고 있다. 상주인구, 지역을 통과하는 인구, 방문횟수가 많은 방문자를 제외하며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 군의 인기 관광지는 대둔산, 고산자연휴양림, 모악산, 송광사‧오성마을, 삼례문화예술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대둔산은 완주군이 13년 만에 ‘대둔산축제’를 부활시켜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통계 이후인 12월에는 곶감축제를 여는 등 연중 관광객을 유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테마형 관광열차 유치, 삼례예술촌 주차장 확보, 우석대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준공, 축제 활성화, 교통 개선, 스포츠 마케팅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방문객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 이외에서도 완주군은 외국인 유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발표한 외국인 택시 호출 이용량에서도 BTS 화보집 촬영지인 소양오성한옥마을(아원고택)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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