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헬기 통해 서울대병원 이송…"추가 출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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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보경 기자
입력 2024-0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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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송 후 수술 예정"

사진권보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방문 일정 중 피습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권보경 기자]
부산 현장 방문 중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후송 후 수술할 예정이라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은 나중에 확인이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확인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공격당했다.

이 남성은 파란색 머리띠를 하고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분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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