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광형 KAIST 총장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 더 선명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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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1-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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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 유치로 연구·교육 환경 개선"

이광형 KAIST 총장이 새해 신년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광형 KAIST 총장이 새해 신년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새해 신년사로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이 좀 더 선명해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불확실성의 증가와 연구개발(R&D) 예산 구조조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된다고 믿으면 이미 된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힘차게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이 총장은 혁신적인 캠퍼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질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또 미래 바이오·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학공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혁신 캠퍼스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최초 연구'를 장려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청노화 메타융합관 신축, 생명과학과 증축 등 연구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KAIST의 국제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KAIST-NYU 조인트 캠퍼스(Joint Campus)를 통한 교육,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또 지난해 86건의 창업기업을 올해는 100건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는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과 나눔의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며 "기부금 유치로 연구와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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