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출시…"하이브리드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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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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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했다. 새해 첫날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모델을 선보이는 데 이어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의 가격은 2795만원부터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를 갖춘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흐름에 발맞춰 생애 첫 차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르노만의 F1 노하우를 접목해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이다.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이 결합됐다.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로 차량 시동과 운행이 시작된 이후에도 저속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회생 제동과 함께 전기 모터 주행을 극대화한다. 엔진은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 전기 모터 주행을 돕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리터(L)당 도심 17.5km, 고속도로 17.3km로 복합 연비는 17.4km다.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리터당 도심 17.4km, 고속도로 16.6km, 복합 17km다. 가솔린 모델인 XM3 TCe 260과 비교하면 18인치 공인 연비 기준으로 도심 구간 주행 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면에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됐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사이드 엠블리셔, 사이드 및 리어 가니쉬 등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되고 내외장 곳곳에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완성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트림별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RE for all 2795만원, INSPIRE for all 3052만원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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