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주간증시전망] 연초 증시, 과열부담에 리스크 관리해야… 변동성 증폭 유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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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12-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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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연초 증시, 과열부담에 리스크 관리해야… 변동성 증폭 유의

국내 증시는 새해 첫 개장일인 2024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올해 증시 과열 부담에 따른 변동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스피는 2655.28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중 최고점(2667.07포인트)을 기록했던 8월 1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2023년 장을 마무리했다. 지난주(26~28일) 3거래일 간 2.02%(52.69포인트) 올랐고, 연초(2225.67포인트) 대비 19.30%(429.61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8월 1일 고점에 근접해 마감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 투자심리 호조가 동조화됐고,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장 초반 재료 부재로 횡보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시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12월 기준 42년만의 폭설…곳곳에서 교통사고 발생

역대 12월 중 42년만의 폭설을 기록한 서울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도로 정체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심신적설(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12.2㎝를 기록했다. 1981년 12월 19일(18.3㎝) 이후 12월 중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겨울 전체로는 2010년 1월 4일(25.4㎝) 이후로 가장 많다.

서울은 이날 오전 9시 동북권·서남권·서북권을 시작으로 대설주의보가 처음 발령됐고 오전 11시부터는 동남권까지 포함된 서울 전역으로까지 번졌다. 대설주의보는 이후 오후 4시에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 시내 곳곳이 눈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서울교통정보센터와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오후 1시께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한때 부분 통제됐다.
새해 전 '명낙회동' 성사됐지만…'통합 비대위' 의견차만 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30일 오전 성사됐지만 당내 갈등 봉합은 실패로 돌아갔다.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이 대표가 거부하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분당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만났다. 이 대표가 전날 이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뤄진 만남이다. 두 사람의 만남을 일컫는 이른바 '명낙회동'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회색 코트를 입고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 넥타이를 맨 이 대표가 먼저 도착해 이 전 대표를 기다렸다. 이 대표는 현장에 있는 지지자들과 취재진에게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답을 하는 가운데, 검은색 코트를 입고 회색 목도리를 걸친 이 전 대표가 도착했다. 

1시간가량의 회동이 끝나고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이 전 대표에게) 국민 당원 눈높이에 맞춰서 단합을 유지하고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라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재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남국 "근거없는 마녀사냥 또 시작"…권익위 발표에 반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자신의 가상자산 총거래액이 1118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한 사람을 타겟으로 한 근거없는 마녀사냥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당시 숨김없이 제출했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해충돌 부분 역시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거래 금액이 많은 것에 초점을 두고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거래금액은 사고 팔았던 금액과 손실과 수익 등을 모두 합하여 누적된 개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거래금액의 규모를 두고 의정활동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물음을 갖는 분도 계시는데, 남부끄럽지 않을 만큼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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