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달 중순 비공개 독도방어훈련…올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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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2-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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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훈련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된 듯

2019년 8월 25일 독도를 비롯한 인근 해역에서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t급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해군
2019년 8월 25일 독도를 비롯한 인근 해역에서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t급)이 독도 주변을 항해하고 있다. [사진=해군]

군 당국이 이달 중순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이달 중순에 동해에서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는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진행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매년 2회 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에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 시작된 해당 훈련은 2008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실시로 정착됐다. 2019년 8월부터 동해 영토 수호훈련으로 정식 명칭이 붙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해당 훈련이 대대적 공개 기조로 치러진 것은 2008년 7월, 2013년 10월, 2019년 8월 정도다. 당시 모두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했을 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독도방어훈련은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화이트 국가’(안보우호국) 배제 조치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을 2019년 8월 당시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훈련에 투입했다.
 
일본 정부는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력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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