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시진핑, 바이든에 "대만과 통일할 것" 경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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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12-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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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과 통일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NBC 방송은 시 주석이 정상회담 당시 양국 관리 12명이 배석한 회의에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만과의 통일 의사를 직설적으로 전달했다고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아직 시기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이 2025~2027년 대만과 통일할 계획이라는 미국 군 수뇌부의 예측은 틀렸다고도 언급하며 “중국은 무력이 아닌 평화적으로 대만과 통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자들도 정상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후 미국은 중국의 대만과의 평화통일 목표를 지지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제복 영웅 자녀 만났다…"대통령 할아버지가 아빠노릇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나라를 위해 일하다 순직한 제복 영웅들의 유가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몰·순직한 군인·경찰·소방관 등의 배우자와 초등학생 이하 자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 5월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강풍에 인명 피해를 막으려 출동했다가 머리를 다쳐 순직한 고(故) 허승민 소방위 유가족, 2017년 8월 18일 강원도 철원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 유가족,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 유가족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여러분들 아버지, 아빠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울지 않고 부모님을 도와 잘 이겨내는 어린이가 착한 어린이”라며 “그런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많이 주신다”고 덧붙였다.
 
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1.7%…7학기 연속 동결

내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가 1.7%로 7학기 연속 동결됐다.

교육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학자금 지원 제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2024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도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연 1.7%로 유지하는 방안을 심의했다.

학자금제도심의위는 학자금 대출금리 수준과 대학별 한도액 설정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교육부 차관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13명이 참여한다.

그간 학자금 대출 금리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연 1.7%로 묶여 있었다.

시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연 5.04%·10월 기준)와 비교하면 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정부 "차량용 요소수 재고 7개월분 확보…수급 영향 제한적"
정부가 7개월분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3국과의 추가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고, 공급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엔 정부 비축물량 방출을 시작한 만큼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및 갈륨·게르마늄 등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했다.

각 부처 통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대체 물량 확보와 조달청의 공동구매 성과 등에 힘입어 지난 21일 현재 차량용 요소의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분으로 집계됐다.

민관의 대응 노력으로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는 지난달 30일 3개월분에서, 지난 8일 4.3개월분, 지난 13일 5.1개월분, 지난 14일 6.8개월분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조달청이 이날 추가로 국내 요소수 제조사와 6000t(1개월분) 규모의 공공 비축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요소수 제조사가 조만간 제3국 대체 공급선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총 국내 재고는 7개월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월 4주 분양동향]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 열린다…전국 8551가구 청약 접수
다음주 올해 마지막 분양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8500여 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8551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공가세대일반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체 물량의 74.11%(6337가구)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우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인 경기 평택시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1980가구)가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일반 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가 넘는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1234가구),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1340가구)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김해시 '김해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630가구), 충남 보령시 '보령 엘리체 헤리티지'(971가구)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 계약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16곳에서 이뤄진다.
 
금융당국, 홍콩 ELS 관련 TF 설치…불완전판매 대응 강화
금융당국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H지수 ELS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H지수 ELS 손실 현실화 시 소비자 민원·분쟁 조정, 판매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조치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지수 기반 ELS 투자자 손실 대응 TF'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TF 팀장은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맡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H지수 ELS 총판매 잔액은 19조3000억원이다. 이 중 은행권 판매 잔액이 15조9000억원으로 82.1%에 달한다. H지수가 고점이었던 2021년 초 이후 발행된 ELS 상품이 많다.

금융당국은 최근 H지수 추이를 감안할 때 해당 발행물들의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초부터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H지수는 2021년 2월 1만2000선을 넘어섰으나 그해 말 8000대까지 떨어진 뒤 현재 500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날 기준 5620을 기록했다.
 
방사청, 한화오션과 1조1019억원 규모 잠수함 건조 계약 체결
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과 1조1019억원 규모의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유형)-Ⅱ'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시작됐으며, 기본설계·상세설계를 거쳐 지난 2021년 5월과 12월에 각각 선도함과 2번함을 각각 착공했다. 선도함과 2번함도 한화오션에서 만들고 있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3600톤급으로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안창호함 등 장보고-Ⅲ 배치-I(3300톤급)보다 크기와 중량이 모두 커졌고, 탐지·표적처리 성능이 개선된 전투체계와 소나체계가 탑재된다.

특히 장보고-Ⅲ 배치-Ⅱ는 은밀성과 작전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중대형 잠수함으로선 세계 두 번째로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한다.

배치-Ⅱ는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하고 있어 △수리부속 적시 확보 및 정비 기술지원 등에 따른 가동률 향상이 기대될뿐더러 △외화유출 방지·국내 일자리 창출·국산 잠수함 수출 경쟁력 향상 등 부가 효과도 예상된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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