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전북대 글로컬 혁신안, 지역 상생 선도모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1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육부, 전북대서 '글로컬대학 간담회' 개최…전북대 혁신안 지원 약속

사진전북대학교
[사진=전북대학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년 동안 10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의 혁신 모델이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많은 부분이 맞닿아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대학인 전북대와 사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대는 백기태 기획처장이 나서 △새만금-전주‧완주-익산‧정읍을 삼각형으로 이어 전북대 지역별 캠퍼스와 산업체를 일체화하는 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조성  △기초 지자체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인 ‘JBNU 지역발전연구원’ 설립 △지역대학들과의 상생 방안 △폐교된 남원 서남대 캠퍼스의 재생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허브대학 도약 등의 글로컬대학 혁신안을 브리핑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심보균 전북지방시대위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각 기관별 제안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안 논의에서는 전라북도, 전북교육청, 전주시, 남원시 등에서 글로컬사업에 대한 범지역적 협력의 뜻을 재확인했고, 최경식 남원시장은 서남대 폐교 캠퍼스의 재생과 관련해 내년 추진되는 부지 확보와 전북대로의 관리이전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30개 이상의 폐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어 지역발전을 우선에 두자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라며 “전북대, 남원시의 서남대 폐교 부지를 재생하겠다는 혁신안이 지역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고, 교육부의 정책 방향과도 잘 부합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은 대학을 포함해 교육청과 지역 전체가 협력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지역 상생 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블록체인 기업과 공동연구소 설립
사진전북대학교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뱅코(의장 강대구)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형 디지털 금융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와 ㈜뱅코는 이날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 및 융합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가 디지털 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서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관련 분야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강좌 개설 및 운영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은 디지털 금융의 핵심 요소”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우리 전북대와 ㈜뱅코가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