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 아들 담호 전신마취 수술에 걱정 "대신 하고파"

[사진=KBS방송화면캡처]

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이 아들의 전신마취 수술에 대해 걱정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수연은 첫째 아들 담호의 수술을 소식을 전했다.

서수연은 "담호가 5살이 돼서 코감기가 계속돼서 소아과를 다녔다. 귀에 물이 계속 차 있는데 그게 안 빠졌다"며 대학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이유는 평균보다 큰 아데노이드 때문. 기도에 비해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코로 숨을 못 쉬고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데 무호흡 증상까지 나와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겨우 5살인 담호가 전신마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필모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담당의사는 "아이들은 한 시간에 한 번도 무호흡이 안 된다"며 1시간에 5번 이상 무호흡 시 중증으로 진단하는데, 담호는 시간당 20번을 숨 쉬지 않았다고 설명해 이필모는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필모가 수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의사는 "담호가 손해 보는 면역이 -30%다. 걱정은 이해되나 아주 안 좋은 장기다, 그냥 암적 장기"라며 수술을 설득했다.

결국 담호는 아데노이드, 편도, 중이염 세 가지 수술을 모두 하기로 결정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이필모는 "내가 대신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하겠다. 이런 말을 하면 참 그런데, 담대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