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민, 내년 1월부터 남원시 승화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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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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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화원 광역화 사용협약 의거…3일 전 사전예약에 이용료는 6만원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내년 1월 1일부터는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남원시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원시청과 승화원 광역화 사용협약을 맺음에 따라 내년부터는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통해 군은 남원시 승화원의 화장시설 신축비, 유지 보수비를 일부 부담하는 대신, 남원시민과 동일하게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민은 내년 1월부터는 3일 전 사전 예약과 6만 원 이용료로 오전·오후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임실군민은 이용료 50만 원에 1일 전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과 이용에 큰 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남원시와의 협약을 통해 이같은 부담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그간 임실군과 남원시·순창군은 상호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새로운 화장장을 함께 사용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남원시 승화원 공동사용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공동 분담으로 해결한 선진사례이자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86년에 지어진 남원시 승화원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이용자들의 장례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실시했다. 화장장(1942㎡)과 봉안당(1236㎡), 추모공원(9930㎡) 등으로 남원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내년 1월부터는 임실군민들도 현대화된 화장시설을 불편함 없이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 발전 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서 우수상 수상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이 있다.

2023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성과평가는 사업관리, 인력관리, 기관관리, 조직운영, 보고서의 충실성 등 5개 영역을 토대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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