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연평부대·해병2사단 방문…"적 도발 시 즉각 응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3-12-12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적이 다시 도발한다면 단호한 대응으로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굴복시켜야"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12일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적의 기습적인 포격도발에 맞서 용맹한 대응사격으로 적을 응징했던 포7중대를 방문해 K-9 진지에서 화력 도발 즉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12일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적의 기습적인 포격도발에 맞서 용맹한 대응사격으로 적을 응징했던 포7중대를 방문해 K-9 진지에서 화력 도발 즉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12일 연평부대와 서부전선을 방어하고 있는 해병2사단 작전지역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은 동·서부 전선 경계작전부대, 수도방위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주요부대 방문에 이어 해병2사단 작전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을 가장 먼저 찾아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전방 적 지역 해안포 포문 개방 등 접적지역 적 활동 변화와 도발 위협별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지휘통제 시스템을 포함한 감시·타격 장비 운용, 생존성 보장대책 등을 점검하고 지도했다.

김 의장은 "적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함께 서북도서 일대 해안포 포문을 개방하는 등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주도적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적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 사격으로 맞섰던 연평부대 포7중대도 방문해 도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적이 다시 도발한다면 주저함 없이 단호한 대응으로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굴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연평도 인근 우도경비대를 방문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이 적의 기습적인 공격에 대비한 창끝부대의 현장 대비태세를 세부적으로 점검했으며, "적 도발 시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One-Team이 되어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위권 차원의 과감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킬 것"을 지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