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박일호 시장 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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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3-1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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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부터 10여년간 밀양시정 맡아 시 역사에 큰 족적 남겨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퇴임식 후 직원들이 박 시장을 환송하고 있다사진밀양시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퇴임식 후 직원들이 박 시장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10여년 간 경남 밀양시의 시정을 이끌어 온 박일호 시장이 사퇴하고 퇴임식을 가졌다.

밀양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 건설을 위해 10여년간 헌신해 온 박 시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석별의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재임기념패 증정, 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2014년에 밀양시장으로 당선돼 취임사를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밀양 발전이라는 대의 앞에서 저의 진심을 믿고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전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70여개의 사업들을 추진해 오면서 훈련된 공무원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떠나지만 밀양시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직원들은 “10여년간 시장님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시장님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한다”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번 박 시장의 사퇴는 총선을 불과 4개월여 남겨놓고 이뤄진 일이라서 밀양지역사회는 박 시장의 다음 정치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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