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육군미사일사 찾아 "적 심장·머리 치명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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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2-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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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수준 장사정·초정밀·고위력 미사일 즉각 운용태세 상시 유지"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하여 부대로부터 일반현황 및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부대로부터 일반현황 및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8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언제라도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된다”며 “미사일전략사는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부대이자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전략부대”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전 공격 체계인 킬체인(Kill Chain)과 미사일 탐지·요격 다층방어체계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사용 시 압도적으로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한다.
 
신 장관은 “임무 하달 시 세계 최고 수준의 장사정·초정밀·고위력 미사일을 즉각 운용할 수 있는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적 도발에 대해서는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또 신 장관은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해달라”며 “아무리 좋은 무기체계를 갖췄어도 이를 운용하는 장병의 정신력이 해이하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신 장관은 “즉각적이고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도록 반복 숙달을 통해 무기체계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적의 도발 유형은 다양하겠지만 여러분의 역할은 오직 적의 심장과 머리를 치명적으로 타격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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