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올해의 e스포츠 선수상'...TGA 최고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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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2-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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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 4회 우승 달성 후 잇단 쾌거

티원T1 페이커 이상혁이 11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티원(T1) '페이커' 이상혁이 11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 국내 게임단 티원(T1) 소속 '페이커' 이상혁이 선정됐다. 2017년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올해의 게임(GOTY)'은 벨기에 게임사 라리안 스튜디오가 만든 '발더스 게이트 3'의 몫으로 돌아갔다.

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된 TGA 2023의 e스포츠 부문 시상에서 이상혁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상혁은 지난 2017년 수상 이후 다시 한번 수상에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 최초로 2회 수상에 성공한 선수로 남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017년, 2019년, 2022년을 비롯해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후보에 올랐다.

이상혁은 인지도·커리어 등 여러 방면에서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꼽힌다. 올해 롤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T1의 전무후무한 4회 우승 달성에 이바지했다.

발더스 게이트 3은 최고의 역할수행게임(RPG),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최고의 커뮤니티 지원, 플레이어의 목소리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캐릭터 '아스타리온'을 연기한 배우 닐 뉴본도 연기상을 받으며, 발더스 게이트 3은 총 6관왕을 차지했다.

철제 갑옷을 입고 시상식에 나온 스벤 빈케 라리안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발더스 게이트 3는 라리안 스튜디오의 모든 구성원이 6년간 열정과 영혼을 쏟아낸 결과물"이라며 업계 관계자와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TGA는 2014년부터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전 세계 게임·e스포츠 언론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 점수 90%와 인터넷 투표 10%로 결정한다. 올해는 최고상인 GOTY를 비롯해 총 31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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