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北, 트럼프 이후 모든 접촉 거부…억제에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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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2-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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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의 외교에 관심 없어"

커트 캠벨 사진상원 외교위 중계 캡처
커트 캠벨 [사진=상원 외교위 중계 캡처]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보자는 7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현재 환경에서 미국과의 외교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인 캠벨 후보자는 이날 상원에서 진행된 인준 청문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그것은 우리가 억제력(deterrence)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캠벨 후보자는 "미국이 북한과 건설적으로 외교적 관여를 한 것은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이라면서 "이 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은, 미국이 북한과 접촉하기 위해 사용했던 모든 노력을 거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심지어 서한을 보내거나 북한과 접근하는 데 있어 이에 대해 응대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부연했다.

캠벨 후보자의 발언은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이 "여러 행정부에 걸친 대북 정책이 분명히 효과가 없었다"는 질문에 나온 것이다. 북한은 최근 정찰 위성으로 백악관과 국방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켐벨 후보자는 "북한이 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 반(反)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미사일과 핵 능력을 계속 완성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면서 "저는 북한이 군수품을 제공하는 등 러시아와 관련해서 위험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캠벨 후보자는 중국이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저는 중국이 일본 및 한국과, 미국과 같은 수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안보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일본과 한국이 근본적인 적대감을 뒤로하고 에너지, 기술, 안보, 인적 관계, 교육 등 미래에 집중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는 중국도 인지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이 (과거사 문제 등과 관련해) 보인 용기를 우리가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미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들은 우리가 가능한 모든 수준에서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캠벨 후보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중국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독립적인 행위자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러시아) 편을 선택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헌신해야 하는 이유는 독재자들은 다른 독재자들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배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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