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노우플레이크 제조부문 총괄 "한국, 사업 확장 기회 많은 곳"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3-12-06 1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팀 롱 스노우플레이크 제조부문 글로벌총괄 첫 방한

팀 롱 스노우플레이크 제조 부문 글로벌 총괄이 지난 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팀 롱 스노우플레이크 제조 부문 글로벌 총괄이 지난 5일 서울 강남 스노우플레이크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솔루션 업체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제조 산업군 고객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설비 운영 등 측면에서 투입 비용이 커진 가운데, 공정 효율성을 높여 기업들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팀 롱 스노우플레이크 제조 부문 글로벌 총괄은 지난 5일 서울 강남 스노우플레이크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한국에는 대규모 제조 업체와 하이테크 기업이 많아 (당사 사업 확장에)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대규모 하이테크 시장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롱 총괄은 "제조 기업 고객은 당사 제조 특화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공정에서 수율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영업과 마케팅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기업의 데이터 분석가·과학자가 더 쉽게 툴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솔루션은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된다.

그는 해외 기업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기·설비 업체 ABB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를 도입, 2억 달러(약 2625억원) 이익을 개선했다. 가격 최적화를 돕는 분석 솔루션으로 8억 달러(약 1조 504억원) 매출 창출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진출 3년 차로, 올해 초 삼성전자·LG화학·한국타이어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론 1000개 이상 제조사 고객을 보유했다.

롱 총괄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제조 고객사 대상 자체 세미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