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달 5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특강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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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11-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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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시장, 각별한 인연으로 초청…"기후위기 심각성 탄소중립 실현 중요성 전달할 수 있을 것"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 포스터사진용인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 포스터[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내달 5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3 탄소중립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시민이라면 별도의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강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자체의 역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기후변화와 산업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반기문 전 총장은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외교부 장관과 UN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지난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있다.
 
반 전 총장의 특강은 이상일 시장과 오랜 기간 맺어 온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 1995년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외교부에 출입하면서 당시 외교정책실장이던 반 전 총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던 3년 6개월 동안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교류 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7일 반 전 총장과 오찬을 하면서 용인 방문을 요청했다. 당시 반 전 총장은 올해 안에 용인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강연과 함께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도 기후변화와 산업의 변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상일 시장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곽재식 교수의 강연은 용인시민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데 두 분의 특강에서 지혜와 가르침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구성원, 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도 실시,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이행하기 위한 장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10일 열린 ‘국‧내외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현황과 정책동향’이라는 주제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이 이 시장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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