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 만족도 9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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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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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중견 기업 종사 청년에 월 30만원씩, 최장 3년간…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근로 청년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이 지역 청년들에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은 만 18~39세의 중소·중견기업 근로 청년에게 최장 3년까지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을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이다.

시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대상자 17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 9%가 만족한다고 답해 합산 만족도 99%로 집계됐다. 

만족도는 3년 연속 98%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근로 청년 수당 사용 용도와 회사생활 만족도, 퇴사 의향, 개선 요청사항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항목으로 구성해 청년들의 의견을 살폈다.

근로 청년 수당의 주요 용도는 ‘식품, 교통 등 생활비’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취미·문화생활’ 17%, ‘자녀 교육비’ 16%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진행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익산시 청년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은 명실상부한 익산의 대표 청년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솜리메타누리길에 맨발 전용 산책로 조성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의 인화 공원에 있는 솜리메타누리길에 맨발 전용 산책로가 마련돼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9일 시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4.2㎞) 중 춘포 금곡마을부터 신평마을까지 1.2㎞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패턴의 보도블럭과 퍼걸러(쉼터)와 결합한 14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됐고, 이색적인 관목·초화 식재도 이뤄졌다.

특히 전라선 폐선 부지라는 특색을 살려 열차 칸 이미지의 화장실과 파노라마 가벽, 철도 레일을 재현해 전라선 철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는 등 기존 공원과 차별화했다.

시작점의 700m부터는 확장구간으로 퍼걸러와 흔들 그네, 포토존, 데크 전망대 등 시설물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맨발 산책로는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내년에는 인화 공원 종점부터 춘포역까지의 구간(850m)에 맨발 산책로와 함께 이색적인 관목과 초화 식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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