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구 50만7000명 이동…전년보다 5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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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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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인구이동 사진통계청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사진=통계청]
지난 10월 인구 이동이 50만명을 넘어서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만명) 증가했다.

이는 50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던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에서 다소 회복한 것이다. 9월 이동자는 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000명) 감소한 바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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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8.0%, 시도간 이동자는 32.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시도내 이동자는 12.1%, 시도간 이동자는 8.8% 각각 증가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이동자 수를 뜻하는 순이동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했다. 반면 서울(-4727명),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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