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전국 소 농장 반출입 제한 해제…럼피스킨 발생 감소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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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11-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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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대 농장 등 이동제한 소 제외

  • 전북 고창, 선별적 살처분 지역 전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럼피스킨 방역당국이 오는 27일 0시부터 전국 소 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을 해제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혀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이 3주 지난 소에 한해 관할 시군 신고와 가축방역관의 임상검사 후 이동이 허용된다. 다만 방역대 농장 소 등 이동제한 중인 소는 제외된다.

전북 고창 지역도 27일 자정부터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된다.

방역당국의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최근 닷새째 신규 확진이 발생하지 않는 등 럼피스킨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또 기온 저하로 흡혈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소 반출입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전파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고창 지역은 지난 5일 백신접종 완료 후 21일이 지난 가운데 최근 10일간 발생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 시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 전환과 소 반출입이 자유로워진만큼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한 방역관리에 나서고 농가들은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요령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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