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 연속 '브랜드가치' 톱5…914억 달러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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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1-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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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브랜드가치 4% 성장…"전 세계 고객 성원 덕"

삼성전자가 4년 연속 글로벌 상위 5개 브랜드로 뽑히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2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 914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 성장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 상승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미국 이외 기업으로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 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등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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