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권기익 안동시 의장 및 도·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MOU 체결, 축사, 제막식, 현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에 2019년부터 5년 간 국비 277억원(국비 73억원, 지방비 202억원, 민간 2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이다.
연 면적 4625.8㎡, 3개 층(지상 2, 지하 1) 규모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후속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통한 국가 방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서는 ‘경상북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포항공과대학교(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 및 지방 정부 간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안동시 간 광역 협력과 제약·바이오 분야 지역혁신기관 간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 인재 양성, 연구 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개소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 대전환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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