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 지원을 위한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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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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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 지원을 위한 태스크 포스(TF)를 출범한다. 인공지능(AI) 기술발달, 회계와 IT기술의 융합 등으로 기업의재무보고와 외부감사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회계법인에서도 디지털기술을 외부감사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하는 TF에 금감원 감사인감리실장, 회계법인 디지털감사담당자, 한공회·상장협, 학계 등 전문가들이 포함된다.

세부적으로 금감원 감사인감리실장과 회계관리국 담당 팀장, 삼일·삼정·안진·한영·성현·신한 회계법인 담당 임원, 김종겸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주축이 된다.

이날 오후 3시 금감원에서 열린 킥 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주요 논의 과제로 △디지털 감사기술 현황 및 영향 분석 △디지털감사기술의 검증방안 △데이터보안 △회계법인별 격차 완화 △비용 부담 등이 다뤄진다.

금감원은 초기 단계인 디지털 감사기술이 활성화 돼 감사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논의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금융위원회와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석일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외부감사 과정에서 디지털 감사기술 활용은 더 이상 미룰수없는 과제이고 성공적으로 활용할 경우 감사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들을 짚어보면서 안전장치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전문가 양성, 회계법인 간 격차 해소 등에도 함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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