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이 13일 광주시 문화체육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기증품, 소장품 구입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립박물관을 전수조사하고 유물 수집 때 소장 경위나 출처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기증자에 대한 예우 기준과 절차, 수집 유물에 대한 소장 경위와 출처 등 검증 절차를 마련해 유물 수집 때 화상자료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측이 직무를 유기한 것이어서 문화체육실에 박물관에 대해 특별 감사를 요청하고 소관 사업소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점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최경화 관장은 “앞으로 조례 개정과 함께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겠다. 현안 업무로 인해 업데이트가 늦어진 부분은 시정조치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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