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백현동 수사무마 청탁' 민간업자 소환…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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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1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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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백억대 회사 자금 등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 특혜 핵심 인물'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법원이 정 회장에게 보석을 허가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정 회장으로부터 이모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에게 돈을 건넨 구체적 경위와 실제 청탁이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정 회장은 "이씨 알선수재 사건으로 조사를 받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이씨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경찰·검찰·판사를 잘 안다.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정 회장에게 접근한 뒤 약 10억원을 받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와 용역 대금을 부풀려 과다 지급받는 방식으로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와 자신이 사실상 사주로 있는 아시아디벨로퍼와 영림종합건설 등 3개사의 자금 약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 8일 지병 치료르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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