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된 사과…정부, 조기 출하·비정형과 공급 확대

고물가에 못난이 사과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고물가에 못난이 사과 등 못난이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7일 서울시내 한 시장에 못난이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2023117
    pdj6635ynacokr2023-11-07 15001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고물가에 못난이 사과 등 못난이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11월 7일 서울시내 한 시장에 못난이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급량이 줄어 도매가격이 80% 이상 치솟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계약 물량의 조기 출하와 몬난이 사과(비정형과)의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예산군 과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조기 출하 및 못난이 사과 출하 확대 계획 등을 점검했다. 

임 재정관리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먹거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라며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2일 발표한 물가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과 가격의 안정과 관련해 12월까지 1만5000t 규모의 계약물량의 집중적인 조기 출하를 당부했다. 또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모양이 좋지 않거나 흠집이 발생해 저렴하게 유통하는 못난이 사과의 출하를 늘리기 위해 선별·운송비의 적기 지원과 홍보 협력을 약속했다.

예산능금농협 측은 사과(후지)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에 대한 선별 작업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출하를 확대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