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경남 양산에 자동화 물류센터 가동… "식자재 유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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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1-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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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면적 약 2만6000㎡으로 총 4개층 규모

  • 하루 20만건 이상 식자재 공급 가능

지난 3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신축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지난 3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신축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경남 양산시에 자동화 설비 기반의 신규 식자재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영남권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3일 경남 양산시 어곡동에서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산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6000여㎡(7850평) 부지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등 총 4개층으로 지어졌다.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취급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물동량은 450여톤(t)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식자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자동화 물류 설비를 갖춘 시설로 식자재 분류, 이송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물류센터에서는 양파나 배추와 같이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식자재를 사람이 직접 검수해 분류·이동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오배송 등의 인적 과오(human error)가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양산 물류센터의 식자재 자동 분류 시스템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입고된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하고, 배송지에 맞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시켜 시간 지연이나 오배송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양산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동원홈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기업 등 영남권에 있는 5000여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사에 하루 20만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영남권 내 식자재 유통 사업은 물론 급식 사업, 조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식자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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