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랑 '현피' 뜬다는 저커버그, 격투기 연습하다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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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1-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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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 종합격투기 훈련 위해 연습 중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P·연합뉴스]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거버그가 3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 연습 경기를 하다가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파링을 하다 전방십자인대(ACL·anterior cruciate ligament)가 찢어져 수술을 마치고 방금 나왔다"고 했다. 그는 왼쪽 다리에 부목을 하고 병원 침대에 있는 사진들을 올렸다.

저커버그는 "내년 초 종합격투기 경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9세인 저커버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 종합격투기를 시작했고, 자기 집 마당에 격투기 링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와 종합격투기로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놓고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머스크가 메타의 스레드 출시를 두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달리자 "나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대결장소) 보내라"고 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라고 응수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지난 8월 스레드에 자신이 대결 날짜를 제시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회장이 자선경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글을 올려 두 사람의 실제 대결은 흐지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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