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천마인의 외길 걸어온 최만수 영남대 생활관장,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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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11-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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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년간 대학에 몸담으며 받은 혜택 되돌려주고파

최만수 영남대학교 생활관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왼쪽 네 번째부터 최만수 관장 최외출 총장사진영남대학교
최만수 영남대학교 생활관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왼쪽 네 번째부터 최만수 관장, 최외출 총장)[사진=영남대학교]
최만수 영남대학교 생활관장이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지난 1일 최만수 관장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만수 관장은 “1986년 학교에 임용되고 현재까지 38년이라는 시간을 영남대와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이뤘다.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실천하기 위해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재직기간 동안 학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관장은 경력개발팀장, 입학기획팀장, 장학팀장과 교육대학원 행정실장, 기초교육대학 행정실장, 교무부처장, 입학부처장을 거쳐 현재 생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최 관장님께서는 38년간 다양한 부서에서 누구보다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무처, 입학처, 생활관 등 학교 주요 부서 보직에서 학교를 위해 묵묵히 역할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크게 기여하고 계시는데, 소중한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최 관장님께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으로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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