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애기봉을 세계적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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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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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회만 이뤄지는 김포시 애기봉 야간개장에 뜨거운 시민 호응

  • 선착순 예약 500명의 방문객, 보름달 빛난 조강 일몰 장관에 감동

김병수 시장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찾아 살피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찾아 살피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했다. 민선8기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며 “애기봉은 단순한 김포시만의 관광자원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유일무이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분단역사를 품은 상징적 장소이다. 문화부 외 중앙 부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애기봉을 세계적인 대한민국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악산과 개성 사이로 조강이 흐르는 웅장한 파노라마가 펼쳐진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해넘이 노을과 달맞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최초로 열렸다.

민선8기 경기 김포시가 첫선을 보인 ‘조강 해넘이 야간개장’은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군과의 지속적 협의 끝에 어렵게 이뤄낸 행사다.

10월 28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회만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이제 11월 25일, 12월 24일, 1월 27일, 2월 24일 4차례의 기회만 남았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8일 첫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 500여명이 조강과 노을이 어우러진 노을장관을 즐겼다.

퓨전 바이올린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노을과 어우러져 음악이 있는 장관을 이뤘고 가족단위로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애기봉의 모습에 감탄을 터뜨리며 행사를 즐겼다.

시민들은 전망대에서 애기봉 노을경관을 감상하고 바이올린 공연행사와 철책모빌만들기에 참여하며 사진촬영 이벤트를 통해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등 준비된 행사를 즐겼다.

가족과 함께 애기봉을 찾은 한 시민은 “애기봉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미처 몰랐다. 낮 시간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며 “조강과 노을이 어우러진 장관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올해 느낀 제일 큰 감동은 애기봉 노을 경관을 눈앞에서 본 것”이라며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니 너무 좋다. 애기봉의 진짜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병수 시장은 공식 인사 대신 현장에서 시민들이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한편 오가는 시민들과 자연스레 소통했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경관 사진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경관 [사진=김포시]
한편, 단 네 차례 남은 야간개장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야간개장 입장은 원활한 입퇴장 및 군 통제로 인해 500명까지만 가능하며 이 기간 중에는 버스킹,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야간경관 사진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생태탐방로 점등행사가 이루어져 2014년 애기봉 트리 철거 이후 10년 만에 새로워진 애기봉 생태탐방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1954년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애기봉 트리는 평화의 상징으로서 점등됐다.

중간중간 남북 간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중단됐던 적도 있었지만 애기봉 트리 점등은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져 왔었다.

2014년 10월 해병대는 ‘애기봉 트리’로 불리는 철탑의 노후화로 안전에 위험이 있다며 철탑을 철거한 바 있고 이후 애기봉 트리는 볼 수 없었다.

올해 24일 밝혀지는 ‘생태탐방로 트리’는 애기봉 트리가 가졌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간연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김포시청 관광진흥과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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