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장관, 대통령 특사로 중남미 방문...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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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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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사절단 40여명과 칠레, 트리나드토바고 등 방문

  •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하고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협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7일 열린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불금 간담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7일 열린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불금 간담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와 트리나드토바고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 산업과 에너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 장관이 칠레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처음이고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최초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부, 공공, 민간으로 구성한 4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칠레는 2003년 한국이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다.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거점국가며 핵심광물 공급망,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차세대 반도체 원료로 각광받는 몰리브덴 매장량이 세계 4위다.

방 장관은 칠레 정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FTA) 기반 경제협력 확대 방안 △수소·태양광 등 우리 기업 진출 방안 △무탄소(CF) 연합 등 의제를 논의한다. 또한 양국 주요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해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모멘텀도 마련한다.

두 번째 방문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 핵심 도서국가로 카리브공동체(이하 카리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7월 제45차 카리콤 정상회의 계기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하는 등 최근 양국 간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방문규 장관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와 △교역·투자 확대, 산업‧에너지 협력 △민간 경제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카리브 지역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구축해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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