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캐나다 EDC와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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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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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에너지·첨단산업 등 주요 분야 협력 논의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 프로젝트본부장이 25일 열린 한-캐나다 프로젝트 발굴·투자 협력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SURE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 프로젝트본부장이 25일 열린 '한-캐나다 프로젝트 발굴·투자 협력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25일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와 공동으로 한국·캐나다 수출·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EDC는 수출보험, 보증, 지분투자 등을 통해 캐나다 자국의 수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23일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 내에 한국대표부도 새롭게 열었다.

이날 행사는 EDC 한국대표부 설립 이후 양국 수출지원 기관 간 첫 공동 행사다. 배터리 분리막, SMR(소형모듈원전)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북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비롯해 캐나다 청정에너지 기업 등 양국 기업 15곳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캐나다의 주요 국가전략 추진 현황과 프로젝트 발굴 기회를 논의했다. 또 북미 시장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업이 캐나다 투자에 참고할 내용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핵심광물 전략' 등 공급망 투자유치 계획, 캐나다 투자 시 인허가 취득 절차 유의점,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상 등 우리 기업이 고려할 사항도 논의했다.

금융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양 기관이 지난해 2000억원을 공동 지원한 '솔루스첨단소재' 퀘벡주 공장을 완공하면 연간 전기차 45만대 분량의 핵심소재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북미 진출 배터리·전기차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SURE와 EDC는 지난달 북미·인도태평양 제3국을 아우르는 지역의 핵심광물,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 프로젝트 시장진출과 투자 확대에 협력하는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

첨단산업 관련 협력도 진행한다. 캐나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양 기관은 필수 소재 수급 안정을 위한 핵심광물, 이차전지, 전기차 등 주요 공급망에 걸친 프로젝트를 공동지원하며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K-SURE와 EDC도 수출과 투자 지원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며 "EDC의 한국대표부 설립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캐나다와 북미 지역에서 공급망 활로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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