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포스코홀딩스, 중장기적 접근 필요… 목표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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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0-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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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홀딩스 로고 CI
사진=포스코홀딩스 로고 CI
키움증권이 25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예상치인 1조1800원에는 부합할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영업이익이 7270억원으로 예상치 6890억원을 상회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2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 조정시 회계적으로 제거되는 영업이익 규모가 2분 기대비 약 800억원 축소돼 감소폭이 덜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전기차 업황 부진과 리튬가격 하락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9만원에서 56만원으로 내렸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리튬 생산능력 42만3000톤을 완성하고 리튬사업 매출액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로 각각 13조6000억원과 8조5000억원을 제시했다"며 "다음 달 광양 광석리튬 4만3000톤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2분기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2만5000톤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리튬가격이 2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해 포스코홀딩스의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준가격인 3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조금 더 긴 호흡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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