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소식]함양군, '함양산양삼' 가공제품 중국 수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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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손충남 기자
입력 2023-10-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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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만2000달러 규모 산양삼 가공제품 4종 선적

경남 함양군은 23일 오전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함양산양삼에서 함양군 산양삼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23일 오전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함양산양삼에서 함양군 산양삼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23일 오전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함양산양삼에서 함양군 산양삼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명품 산양삼의 입지를 굳힌 함양군에서 산양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건강을 우선시하는 중국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나간 것에 의미가 있으며 함양산양삼에서  중국 바이어와 꾸준한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양삼 가공제품인 산양삼한뿌리그대로 2688박스, 산양산삼 머금고 2700박스, 산삼순백 1500박스, 포스트바이오틱스 7740박스 등 57만2000달러 상당의 제품으로 40ft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특히, 수출 품목 중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는 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생산 지원한 제품이며, 또한, 함양군은 ‘산삼순백제품’에 비건인증 취득으로 산양삼 가공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토록 해외인증 취득지원을 한 바 있다.

제품개발, 색다른 마케팅 등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업체들에 대해 함양군의 행정적인 지원과 활발한 해외시장개척 마케팅 결과로 이러한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수출에 이어 함양군은 중국 텐진으로 함양산양삼 가공제품 3종, 58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산양삼은 국가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세계 각국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세계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 개최
지역 청년 고민, 애로사항 공유 및 해소 목적
청년 및 청년단체 50여명 참여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가 지난 21일 함양군 마천면 카페오도재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함양군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가 지난 21일 함양군 마천면 카페오도재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 청년 네트워크 ‘이소’와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에서 주최한 지리산권 청년 네트워킹 축제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가 지난 21일 함양군 마천면 카페오도재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갖고 있던 고민과 걱정, 애로사항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지리산권(함양, 산청, 하동, 남원)과 경상남도 및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청년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청년들은 ‘고립말고 연결되자’라는 주제로 창업과 농업, 공동체, 로컬브랜딩 등 4가지 분야로 4시간에 걸쳐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 지리산권 활동가이자 인터뷰집 ‘어디에나 우리가’의 이승현 작가의 여는 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창업분야 청년 활동가(함양군 비건빵집‘도하베이커리’ 김다솜, 산청군 카페‘남다른이유’남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의 할머니들이 준비한 로컬푸드로 만든 비빔밥 함양 할매밥상을 먹으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공동체분야 청년 활동가(남원시 지역공동체‘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누리, 진주시 마당극단체 ‘큰들문화센터’박정현)와 농업분야 청년 활동가(함양군 ‘청미래농장’김미지, 의령군 한차 브랜드 ‘다향연’안시내)들이 동물복지 농업경영, 로컬아이템 접목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로컬 브랜딩분야 전문가(하동 청년마을 ‘오히려 하동’이강희, 괴산 청년마을 ‘뭐하농’ 이지현)들이 청년마을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과 연결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함께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지리산 중앙에 위치한 함양이 지속적인 지리산권 청년 모임이 이어질만한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행사 중 진행된 네트워킹에서는 그 대안으로 올해 6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선정된 ‘청년마을 공유주거’와 2025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 ‘누이센터’ 내 ‘청년 꿈 제작소’등이 논의 됐다. 

행사에 참여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리산권에 흩어져있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이 시간을 통해 지역 청년 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축제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함양군은 청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이며, 청년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함양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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