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벨팜 "K-펫푸드 '프롬한라' 30만불 독점 해외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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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10-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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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아벨팜
[사진=벨아벨팜]

반려동물 바이오기업 벨아벨팜이 펫푸드 제품 '프롬한라스틱' 4종을 태국에 30만불 독점수출계약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벨아벨은 제주어로 '보통과는 다른 갖가지'라는 뜻으로 제주의 여러 원료를 활용해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펫푸드 중 최초로 제주산 딱새우, 광어 순살 등을 사용해 특색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한라산 ‘조릿대’를 활용한 최초의 펫 기업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예방의학을 반려동물 산업에 접목해 화제가 된 스타트업이다. 

대표자가 해녀학교 졸업생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해녀문화 보존 가치를 추구하며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함을 펫 시장에 알리겠다는 포부로 잠업수산물 관련 제품도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의 펫푸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수출역량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제 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베트남에서 개최했는데, 이중 제주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벨아벨팜이 선정돼 아시아 지역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연결됐다.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펫푸드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프롬한라 제품의 경우 저가 원료를 쓰는 것이 아닌, 한라산의 청정한 약초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항염·항암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 받았다. 

벨아벨팜은 프롬한라스틱에 이어 펫 스킨케어 제품, 비만예방 기능성제품 등도 순차적으로 수출 준비 중이다. 

벨아벨팜의 문현아 대표는 “아프고 난 후 병원을 가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약초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던 우리 선조의 지혜를 이제 전 세계의 반려가구에 알리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주의 원료를 활용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발돋움하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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