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쓰오일 저탄소 전환 위한 금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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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0-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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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지원을 통해 에쓰오일의 미래 핵심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를 지원 사격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에쓰오일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에쓰오일에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 에쓰오일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친환경 사업, 저탄소 전환 등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에쓰오일과의 협업 외에도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 등을 위한 친환경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계의 탄소 감축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3조50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환경부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상품 중 신한은행을 통해 지원된 금액은 지난달까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샤힌 프로젝트의 저탄소 시설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이중 5000억원 규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 원칙에 가입하는 등 ESG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쓰오일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을 도와 지속가능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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